위치상으로 제가 묶었던 풍림콘도와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땀이 줄줄 흘렀지만,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보기 좋았습니다.
전에는 그냥 경치보러 왔었는데, 알고 보니 여기도 천연기념물이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443호(2005. 1. 6)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래 설명은 처음 들어가는 입구에 쓰여 있는 설명을 적은 것입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은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상절리대 설명
이 곳의 중상절리대는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포동의
해안선을 따라 약 2.0km에 걸쳐 해안절벽에 수려하게 발달되어 있다. 제주도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화산도(火山島)로서 주로
현무암질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절리 (節理, joint)는 암석에 발달된 갈라진 면으로서 화산암에는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와 판상절리(板狀節理, platy joint)가 발달된다.
주상절리는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형성되는 기둥 모양의 평행한 절리로서 고온의 용암이 급격히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작용에의해 생겨난 "틈"이다. 위에서 보면 일정한 다각현(4~6)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
곳의 주상절리는 최대 높이 25m에 달하는 수많은 기둥 모양의 암속이 해안선을 따라 규칙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마치 산이
빚어놓은 듯한 느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약 25만년~14만년 전에 "녹하지악"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되면서 형성된
조면현무암(粗面玄武岩, trachybasalt)으로 이루어진 이 곳의 주상절리대는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인정되어 문화재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여기 주상절리대도 관람료가 있습니다.
어른은 2,000원 이고,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무료 입장에 보면 제주도민은 무료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있는데 지운거 같습니다. 지웠다는 의미는 제주도민도 돈을 받는다는 얘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에 후배에게 듣기로는 제주도민은 무료라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따로 제주도 도민증이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주상절리대를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Enlarge" 버튼을 클릭하시면 1024*768 사이즈의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