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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Restaurant

[서소문동] 고려 삼계탕

아시다 시피 어제 일요일이 초복이였습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삼계탕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처음에는 효자동으로 삼계탕을 먹으러 갈려고 했었는데, 서소문동 고려 삼계탕도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우선 주차가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복날이라 더 철저히 준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주위 빌딩 주차장들을 빌려서 여기에 주차를 하도록 해주어서 편하게 주차 할 수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도 그렇게 해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주차를 하고 나서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저희는 그나마 좀 일찍 갔었던 관계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밥을 먹고 나와서 보니 줄이 엄청 길게 서 있는걸 보고 좀 일찍 서두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입구 입니다. 총 6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1 ~ 5 층 까지는 그냥 의자에 앉아서 먹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말로 표현하면 현대식 이라고나 할까? ) 그리고 6층은 방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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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동 고려 삼계탕


주차를 하고 와서 줄 서서 기다리는 곳입니다. 이 날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줄 서 있는 순서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모두 모인 팀 부터 들어갑니다. (일행이 아직 못 온 경우에는 못들어 갑니다. ^^)

날이 날인지라 사람들이 무지 많았습니다. 6 층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바글 바글 하더군요. (돈을 그냥 쓸어 담는다는 말이 맞을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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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삼계탕 대기줄


저는 고려 삼계탕을 시켰습니다. 국수 사리랑 같이 나오는데, 저는 그냥 처음 부터 넣어서 먹었습니다. 효자동 삼계탕에 비해서는 국물이 맑은 편입니다. 효자동 삼계탕은 좀 더 진해 보입니다.

사람마다 효자동 삼계탕이 낫다는 사람이 있고, 여기 고려 삼계탕이 더 낫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다른거 같은데, 두 군데 다 한번씩 가보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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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삼계탕


어머니는 오골계탕을 시켰습니다. 오골계탕이 정말 좋은거라고 하던데, 저는 말만 들었지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ㅎㅎ

가격은 역시 더 좋다는 오골계당이 삼계탕보다 비쌉니다. 고려 삼계탕이 11,000원 인데 비해 오골계탕은 20,000 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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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탕


이렇게 해서 가족들이랑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근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먹자마자 바로 그릇들을 치워 버리더군요.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 이해가 가는데, 좀 그렇더군요... ㅎㅎ

뭐 그래도 복날에 맛있는 삼계탕을 먹어 기분은 좋습니다.

참고로 서소문동 말고도 세종로에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려 삼계탕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혹시 가실 분들은 홈페이지에 가서 필요한 정보들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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